불란서 사진관 - 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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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나요, 꼭. 무엇으로든 엄마가 귀신 붙은 폐가를 경매로 낙찰 받은 후, 석영에게 생소한 일들이 벌어졌다. “이렇게… 죽는 거라고?” 죽거나, 망하거나, 미치거나, 병에 걸렸다는 폐가의 저주를 석영도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 교통사고를 당한 석영의 눈앞에 저승사자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형의 아내였습니다.” 죽어서라도 보고 싶었던 얼굴을, 지옥에서라도 듣고 싶었던 목소리를 가진 여자를 만났다. 죽음 따위 두렵지 않았던 백준은 그래서 살고 싶다. 살아서 석영을 보고 싶다. 슬픈 연인을 위한 오마주, 불란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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